만다오는 우아한형제들에 입사한 후 처음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각종 프로모션 페이지를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개발자 없이 만들 수 있게 하기 위한 WYSIWYG 방식의 웹 에디터입니다. 만다오 팀은 모든 사람이 디자인을 해야한다는 신념 하에 모든 팀원들이 직접 기획, 디자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다오는 제가 합류한 후에 고도화된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어 가고 있고, 최종적으로는 모든 프로모션 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능을 확장해나갈 예정입니다.

알고리즘을 공부하기 위해 휴학을 하고 있던 중에 실무를 경험해보고자 구글 출신 선배가 창업한 스타트업에서 인턴십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팀에 합류한 후 회사가 기존 진행하던 사업에서 앱 사업으로 피버팅을 하게 되었고, 저는 홀로 개발을 맡아 새로운 앱 프로젝트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모르는 것들을 공부하고 주변에 물어보면서 두 달 가까이 되는 기간동안 열심히 개발을 진행하여, Picky라는 글로벌 앱 서비스를 배포하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배포한 후에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며 지속적으로 앱을 발전시켜 나갔고, 점차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렇게 약 4개월 넘게 유지보수를 진행하던 중에 학업을 위해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더 오랜 기간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스타트업 서비스의 첫 시작부터 여러 서비스의 변곡점을 경험하면서 개발적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성장을 직접 목격하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매우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개발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간이 조금씩 늘어나고 점점 많은 생각과 경험이 블로그에 쌓아가면서 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블로그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개발 블로그를 보면서 좋았던 부분과 불편했던 부분들을 바탕으로 레퍼런스를 참고하여 직접 블로그 테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예비 수강 신청 과정에서 겪게 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예비 수강 신청을 도와줄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빈번하게 바뀌는 과목 정보들을 주기적으로 최신화하고 수강 신청을 시작한 후에는 수강 공석(이삭)을 발견하여 이를 이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2021년 1학기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매학기 1000명이 넘는 재학생이 사용하고 있습니다.